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영남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 주관한 산학협력 엑스포(EXPO)가 12월 3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홀 3층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학, 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배철호 영남대 LINC 3.0 사업단장의 개회사, 박승우 영남대 교육혁신 부총장의 축사, 테이프 커팅,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전시는 존(ZONE)1, 존(ZONE)2, 존(ZONE)3으로 나뉘어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단, 지방대학활성화사업단,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표준현장실습학기제 우수사례 등 다양한 산학협력 성과를 선보였다.
특히 AI 음성인식 기반 실시간 강의 번역자막 서비스인 ‘라인 클래스(LINE CLASS)’가 소개돼 주목받았다. 이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STT 기술로 한, 영, 일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며 40개 언어로 번역이 가능하다. 사용자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며, 강의 영상에 다국어 자막을 동시 노출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해 강의 녹화 및 저장 관리도 가능하다.
라인 클래스(LINE CLASS)는 스타터(STARTER), 마스터(MASTER), 프리미엄(PREMIUM) 등 3가지 솔루션으로 제공된다. 스타터(STARTER)는 실시간 번역 자막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마스터(MASTER)는 녹화 기능을 추가했으며, 프리미엄(PREMIUM)은 스트리밍 및 녹화 강의 제작 등 모든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상습적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드론 택시 기술도 소개됐다. 드론 택시 상용화를 위해 안전성 검토, 이착륙 장소 및 충전 시설 등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며, 대중 인식 개선과 규제 검토가 강조됐다.
최철규 알앤디컨설팅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영남대학교 LINC 3.0 사업단의 노력과 지역사회의 공감이 어우러진 자리에서 AI 시대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AI기반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데이터 수집, 분석, 모델 구축 등 체계적인 접근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산학협력 엑스포(EXPO)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엑스포(EXPO)는 대학, 기업, 지역사회가 협력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AI 시대에 발맞춘 혁신적 접근 방식을 제시한 자리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