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8월 11~12일 이틀간 단지 안에 야외 물놀이장을 만들어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웃음꽃을 피게하고 큰 즐거움을 주어 화제다.
대구 수성구 상동 수성동일하이빌 레이크시티 아파트 안에 야외 대형 물놀이장이 생겼다. 아이들은 물놀이하느라 얼굴에 함박 웃음꽃이 피었다. 어른들은 즐거워하는 아이들 보며 행복한 얼굴로 피서를 즐기는 모습이다.
물놀이장 옆 그늘에서 만난 주민 A씨(여, 30대)는 “집 마당같은 친근한 곳에서 신나게 웃으며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더위는 간 데 없고 너무 행복하다”며, “이런 멋진 생각을 하고 준비해 주신 아파트 운영진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물놀이에 정신없는 아이(초등학교 2학년)는 “어제, 오늘 이틀 동안 올해 여름에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틀간의 물놀이가 짧아 너무너무 아쉽다”며 “내년에도 꼭 물놀이장을 만들어 주세요”라고 크게 외쳤다.
풀장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지켜보며 그늘에서 함께 피서를 즐기고 있는 부모들은 한결같이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안전요원까지 배치해 주셔서 더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며 만족해 했다.
이틀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아파트단지 내 물놀이장 개장이 무더운 여름에 많은 주민과 아이들에게 행복과 웃음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