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선 작가의 '봄! 호호 전'이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중구 향교 앞 환갤러리(HWAN GALLERY)에서 열린다. 사진=박명희

 

정남선 화가의 ‘봄! 호호 전’이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중구 향교 앞 환갤러리(HWAN GALLERY, 중구 명륜로 26길 5)에서 열린다.

정남선 화가는 서울과 대구에서 ‘호랭이 꽃에 빠지다’ 등 여러 번의 개인전을 열었고, 서울·대구·부산·창원·광주 등에서 열린 단체전에 다수 참여했다. 계명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고, 각종 공모전 심사도 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계명한국화회, 청묵회, 비파회, 수성미술가협회, 대구 미술대전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정남선 화가의 ‘봄! 호호 전’이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중구 향교 앞 환갤러리(HWAN GALLERY)에서 열린다. 사진=박명희

정남선 화가는 “이번 전시회에 호랑이, 모란, 집, 까치 등을 화폭에 담아 선보인다”며, “이는 삶의 안락을 추구하고 자연과 동화하려는 인간 본래 염원의 상징에 의미를 둔 것”이라고 밝혔다.

부엉이는 무엇을 한 번 입에 물면 놓지 않는다고 해 부를 상징하는 동물. 작가 특유의 독특한 색감으로 세밀하게 묘사해 남다른 느낌을 제공한다.

정남선 화가의 작품은 부귀영화의 상징인 동물과 식물을 소재로 삼아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천진난만한 호랑이의 표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며, 모란도 벙글벙글 웃는 표정으로 보인다.

정남선 화가는 “이빨 빠진 호랑이는 삶의 어려움을 안고 있는 가장을 뜻하며, 집은 자신을 안아주는 공간”이라며, 모란은 꽃 중의 꽃으로 부귀 영화를 나타내기에 화폭에 담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