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방방곡곡 트레킹, 전남 구례 일대서 제51회 탐방 행사 개최

김종근 전라남도 문화관광 해설사가 탐방 안내하고 있다. 사진=김영근

대구 방방곡곡 트레킹이 전남 구례군 일대에서 산수유와 벚꽃 등 봄의 정취를 만끽하는 제51회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대구 방방곡곡 트레킹(회장 김찬일)은 지난 3월 28일 오전 7시 대구지방법원 앞에서 관광버스 5대에 분승한 회원 230여 명과 함께 전남 구례로 향했다. 이번 탐방은 지리산 자락의 산수유마을을 시작으로 천은사, 화엄사, 벚꽃 축제장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됐다.

첫 목적지인 산수유마을에서는 김종근 전라남도 문화관광 해설사가 탐방 코스와 지역 특성을 설명했다. 회원들은 노란 산수유꽃이 만개한 ‘반곡 산수유 마을’과 ‘꽃담 길’을 걸으며 봄 기운을 즐겼다. 현지에서는 산수유를 팔아 자녀를 교육시켰다는 의미의 ‘대학 나무’라는 별칭과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이라는 꽃말에 얽힌 풍습 등이 소개되어 흥미를 더했다.

이어 회원들은 지리산 3대 사찰 중 하나인 ‘천은사’를 방문해 ‘수홍루’와 ‘상생의 길’, 300년 된 보호수 등을 관람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국보 ‘각황전’과 ‘4 사자 3층 석탑’ 등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화엄사’를 찾았다. 특히 350년 된 홍매화를 촬영하려는 사진 애호가들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회원들도 홍매화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겼다.

이후 남도의 비경으로 꼽히는 구례 벚꽃 축제장으로 이동해 강변 좌우로 펼쳐진 벚꽃길을 트레킹했다. 탐방단은 구례 재래시장에서 지리산 특산물을 살펴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찬일 회장은 귀환길에 참가자 전원에게 치약 1통을 선물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탐방에 참여한 회원들은 “강변 벚꽃길을 보니 마음속에도 꽃이 피는 것 같다”며 “다음 달 남해에서 열리는 ‘국립 원예 치유 박람회’에서의 재회를 기약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니어신문 관계자는 “이번 탐방이 시니어들의 활기찬 여가 문화 확산과 지역 간 교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가 회원이 반곡마을 표지석을 지나 마을 안쪽의 산수유를 보러 가고 있다. 사진=김영근
사월 초파일을 앞두고 천은사 앞마당에 매달아 놓은 연등의 그림자가 바둑판 모양 같았다. 사진=김영근
방문객들이 화엄사 경내에 있는 홍매화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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