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김진홍)는 17일 대구엑스코 그랜드 볼륨홀에서 '선배시민 대구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2023 대구선배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임영관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김진홍)는 17일 대구엑스코 그랜드 볼륨홀에서 ‘선배시민 대구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2023 대구선배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선배시민봉사단 수행기관 20곳에서 56개 봉사단체 1200명이 참가해 자원봉사의 가치를 확인하고, 그 동안 진행된 봉사활동을 격려하며 응원하는 행사다. 이날 식전영상 관람, 축시낭송, 유공자 표창, 협회장 표창, 선배시민 패션 퍼레이드, 특별공연 등 봉사자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함께 했다.

김진홍 회장은 대회사에서 “선배시민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여러분의 적극적인 모습을 통해 노인 인구 1000만 시대를 눈앞에 둔 초고령사회 노인문제를 풀어가는 작은 열쇠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박노숙 회장은 “전국 노인복지관 400개 중 협회 소속기관이 336개이며 대구에 21개 기관이 협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특별히 많은 애정을 가진 대구대회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왔는데 전국에서 가장 잘 한다”고 격려했다.

박 회장은 이어, “대구지회를 비롯한 전국 복지관의 요청으로 오는 12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선배시민 1만여명을 모시고 전국선배시민대회대회 개최한다”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선배시민 패션 퍼레이드는 21개 노인복지관을 대표해 회원 50명이 대구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길을 만들자는 의미로 환경보전의 길, 문화증진의 길, 안전실천의 길, 나눔확장의 길, 사회통합의 길 등 5개의 길을 걸어가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대회에 참가한 한 봉사자는 “컬렉션 중에 ‘사회통합의 길’ 교복 패션과, ‘대구굴기의 길’ 퍼레이드에서 한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현수막을 재활용한 패션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폐회에 앞서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은 봉사자들에게 꽃송이를 나눠 주고 ‘선배시민 대구로 미래로’을 함께 외쳤다. 이날, 초대가수들의 특별공연으로 참석한 선배시민들에게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