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의 신뢰, 함께 여는 미래”…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 개관 30주년 기념식

기념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복지관과 30년을 함께해온 성악반 회원들이 무대에 올라 ‘보리밭’과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열창하며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 개관 30주년 기념식 현장에서 정연서 캘리그라퍼가 필묵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30년의 신뢰, 함께 여는 미래”라는 슬로건을 힘차게 그려 넣고 있다. 사진=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 전용만 관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전용만)이 6월 9일 개관 30주년을 맞아 ‘30년의 신뢰, 함께 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6월 9일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은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 정일균 대구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을 비롯한 지역 노인복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관 강당에서 열렸다.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은 1995년 6월 9일 대구 최초의 노인복지관으로 개관했으며, ‘창조하는 노후’를 관훈으로 지난 30년간 대구시와 함께 성장해온 대구 노인복지의 대표 기관이다.

복지관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6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를 ‘개관 30주년 기념주간’으로 지정하고, 어르신가요제, 어르신골든벨, 대구노인복지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용만 관장은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의 개관 30주년은 대구광역시의 깊은 신뢰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운영을 맡겨준 대구광역시의 믿음,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의 헌신, 그리고 무엇보다 복지관을 믿고 찾아준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 덕분에 오늘이 있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은 1995년 4월 건립해 같은 해 6월 9일 개관했으며, 1995년부터 현재까지 12만여 명에게 다양한 평생교육사업을 제공해 왔다. 2004년부터는 6000여 명에게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창출했고, 2006년부터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평가에서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010년에는 ‘큰나무봉사단’이 아산복지재단 자원봉사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부터는 베이비부머지원사업과 선배시민대학을 운영해 신노년층의 노후 생활을 선도적으로 지원해왔다.

2016년부터는 대구시 독거노인마음잇기사업과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사업을 통해 지역 돌봄체계를 강화했고, 2020년부터는 디지털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온라인 교육 스튜디오를 본격 운영했다. 이러한 선도적이고 차별화된 운영을 인정받아 2021년 노인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접어드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복지관 운영의 표본 모델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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