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하빈PMZ평화기념마을’은 전쟁의 상흔이 주는 역사적 교훈과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25일 하빈평화예술센터에 따르면, 대구시 하빈평화예술센터는 하빈PMZ(Peace Memorial Zone)평화기념마을 조성 사업 일환으로 2019년 6월 28일 달성군 하빈면 봉촌2리에 건립됐다.
6.25 피난민들에 의해 만들어진 봉촌2리 전재민촌에 한강 이남 최초로 ‘평화’라는 콘셉트로 센터를 건립하여 역사를 보존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줄 수 있는 소중한 첫 걸음에 의미를 두고 있다.
하빈PMZ평화기념마을은 낙동강 변의 특성을 살린 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예술 센터 주변은 1시간 정도의 골목 투어를 할 수 있는데, 주민이 들려주는 마을 이야기와 연잎 밭 둘러보기, 쉼터, 포토존이 있다. 낙동강 둑을 걸을 수 있는 산책로도 잘 정비돼 벚꽃이 필 때 방문하면 아름다운 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곳 프로그램은 음식 체험, 공예 체험, 활동 체험, 원데이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유치부 수업도 있다. 지역 특산물을 이용, 주민과 함께 하는 축제와 힐링 음악회도 진행한다.
이달 30일까지 전시실에서 ‘전통을 담은 공예, 오늘을 만나다’를 주제로 민화, 닥종이 인형, 한지 공예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하빈평화예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하빈평화예술센터(053-593-9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