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구는 3월 17일 오후 7시, 수성구 만촌로 125길 중앙초등학교 안심2길에서 행복수성 구민참여단 ‘안전도시팀'(팀장 전정자) 주관으로 ‘뚜비가 지키는 안심2길’ 모니터링 행사를 개최했다.
‘뚜비가 지키는 안심길’ 조성 사업은 황금초등학교 정·후문, 주택 밀집 지역, 삼육초등학교 담장 등에도 추진됐다. 이 사업은 김대권 수성구청장의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여성 등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시행됐다.
뚜비 안심2길은 만촌동 화랑공원 인근 주민들이 공원 산책 후 가로등 소등으로 인해 어두워지는 지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번 모니터링 행사는 LED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주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를 점검하는 자리였다.
행사에서는 어두운 골목길에 충분한 조명을 설치해 범죄를 예방하고, 주요 골목에 CCTV를 설치해 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사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정기적인 주민 회의 개최, 자율 안전 순찰대 운영 등이 제안됐다.
아울러, 골목길과 공원의 디자인 개선을 통해 시야를 확보하고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는 방안, 주민들이 안전 문제를 쉽게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이나 모바일 앱 도입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 안전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 행복수성 구민참여단 ‘안전도시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