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 가족 협의회, ‘AI, 나도 할 수 있다’ 행복 특강 열다

장호경 유심교육협의회장이 4월 행복 특강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영근
이현서 강사가 ‘AI,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사진=김영근

유심가족협의회(회장 장호경, 대구한의대 교수)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시니어들의 디지털 소외를 해소하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특강은 AI를 인간의 지혜를 증폭시키는 ‘똑똑한 비서’로 정의하며 실생활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유심가족협의회는 지난 4월 16일 오후 6~9시 대구광역시 남구 ‘대구광역시자활센터’에서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행복 특강’을 실시했다. 이숙희 문화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이현서 강사가 초빙되어 ‘AI,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현서 강사는 PPT 자료를 활용해 AI가 일자리를 위협하는 존재가 아닌, 인간의 지혜를 10배로 증폭시켜 줄 도구임을 강조했다. 이 강사는 “과거에는 인간이 기계의 언어를 배워야 했지만, 현재는 우리가 쓰는 일상의 언어로 AI와 대화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AI 교육의 필수성을 역설했다.

강연에서는 생성형 AI의 개념과 텍스트·이미지·오디오 등 종류별 특성이 소개됐다. 특히 질문의 질이 답변의 질을 결정하는 ‘프롬프트’ 사용법과 관련해 역할을 부여하고 단계별로 지시하는 실전 노하우가 공유됐다. 또한 AI가 상황에 따라 거짓말을 할 수 있음을 경고하며, 교차 확인을 통해 사실관계를 검증하는 법도 함께 안내했다. 이 강사는 “AI는 지식의 요약자이지 진리의 판관이 아니다”라며 “지능은 빌릴 수 있지만 지혜는 빌릴 수 없다”는 메시지로 강의를 마쳤다.

장호경(대구한의대 교수) 회장은 사자성어 ‘습관성자(習慣成性)’를 인용하며 “매일 반복하는 습관이 곧 나 자신을 만든다”고 격려했다. 이어 베스트 일반고로 선정된 대구의 한 고등학교 사례를 들어 “인공지능 시대일수록 독서·토론·작문 등 아날로그 교육이 더 필요하다”며 일상에서의 꾸준한 활용을 당부했다.

특강에 참여한 김종식 회원은 “AI의 기초 이론부터 실생활 활용법까지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지혜는 빌릴 수 없다는 말이 가슴에 깊이 와닿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심가족협의회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회원들의 성장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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