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원박람회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대구 금호강 하중도에서 열린 가운데, 대경도시농업관리사협회(회장 서신교)가 박람회장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친환경 유기농살충제 난황유 만들기와 상추심기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협회 강사가 친환경 살충제 난황유 제조 및 상추심기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사진=대경도시농업관리사협회
대구정원박람회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대구 금호강 하중도에서 열린 가운데, 대경도시농업관리사협회(회장 서신교)가 박람회장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친환경 유기농살충제 난황유 만들기와 상추심기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한 어린이가 상추심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대경도시농업관리사협회
대구정원박람회 대경도시농업관라사협회 체험부스. 사진=대경도시농업관라사협회

대구정원박람회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대구 금호강 하중도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 부대행사로 대경도시농업관리사협회(회장 서신교, 이하 협회)가 박람회장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친환경 유기농살충제 난황유 만들기와 상추심기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대구·경북지역 도시농업관리사로 구성된 협회는 회원 중 30여 명의 강사를 파견해 시민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난황유 만들기 시연을 진행했으며, 체험 참가자가 직접 상추를 심어보는 것을 지도했다. 성황리에 진행된 체험행사에서는 줄을 서서 기다리다 신청 인원 제한으로 체험 접수를 하지 못한 시민들도 많아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체험에 참가한 시민들은 “채소재배를 평소에 마음만 가지고 있었는데, 직접 내 손으로 심어보니 너무 즐겁고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며, “탄소중립에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오늘 체험 참여로 많은 것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체험 지도에 참여한 도시농업관리사 강사들은 “도시농업은 자연환경에 많은 영향을 준다. 도시열섬 감소, 생태계 보전, 유해가스 흡착으로 미세먼지 방지 효과 등 환경 보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도시농업관리사 채 돈(편백숲체험 대표) 강사는 “이번 체험 지도 활동으로 시민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할 수 있으며, 자연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도시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삶의 풍요로움과 기쁨을 더할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협회 서신교 회장은 “지난 5일간 대구정원박람회 대경도시농업관리사협회 체험부스에 함께 해주신 회원 강사님들과 응원해주신 회원님들 덕분에 행사가 잘 마무리됐다. 준비와 마무리까지 수고해주신 분들에게 감사 드리며, 부족한 부분은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