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 유진서 작가 동화집 ‘그리지 못한 그림’ 신간 낭독회 개최

김종헌 대구 아동·청소년 문학가협회장이 유진서(왼쪽) 낭송가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김영근
하청호 대구 문학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김영근
유진서(왼쪽) 작가가 참석회원들에게 자신의 책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사진=김영근
신간 낭독회 참석 회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영근

대구문학관(관장 하청호)이 8일 오후 3시 대구 중구 중앙대로 소재 문학관 3층 문학방송국에서 유진서 도서출판 진서 대표의 동화집 ‘그리지 못한 그림’ 신간 낭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아동·청소년문학가협회 주최로 열렸다.

문학방송국은 지역 문학협회 회원들의 신간 발표와 작품 낭송을 진행하며,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장르별로 낭독회를 연다. 매월 첫째 주는 대구시인협회, 둘째 주는 대구아동·청소년문학가협회, 셋째 주는 대구수필가협회, 넷째 주는 대구소설가협회와 대구시조시인협회가 참여한다.

하청호 관장은 “3시의 신간 낭독회는 문학관과 문학방송국이 지역 문인과 독자 간 소통을 증진하는 창구”라며 “신간 서적 안내를 통해 지역 문학인의 긍지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낭독회에 앞서 김종헌 대구아동·청소년문학가협회장이 유진서 작가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이재순 대구문인협회 부회장, 장사현 영남문학예술인협회 이사장, 유은미 책동클럽 교육이사, 권숙희 내방가사문학회장 등 아동문학 관계자와 회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PBS 보이는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진행됐으며, 낭독자는 스튜디오에서 작품을 읽고 관람객은 현장에서 시청하거나 대구문학관 팟캐스트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박진희 아동문학가 사회로 진행된 낭독회에서는 유진서 작가의 작품집 발간 동기, 창작 과정, 동화 줄거리, 독자평 등을 묻고 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유 작가는 “출판 후 독자와 만날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낭독회로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참여자들에게 작품집을 나눠주고 사인회를 가졌다.

참석자 권숙희 씨는 “작품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 해소돼 좋았다”고 말했다. 하청호 관장은 “지역 문학협회와 시민들의 교류의 장을 넓히고 역량 있는 작가들과 함께 지역 문학의 가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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