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출신 성악가들로 구성된 ‘대구 벨칸토 아카데미’가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관객들과 봄날의 선율을 나눴다.
대구 벨칸토 아카데미(회장 사공 빈)는 지난 14일 오후 6시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문화회관 가온 홀에서 ‘LOVELY MELODY(러블리 멜로디)’를 주제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는 김진석의 지휘로 1·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동요부터 민요·클래식에 이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무대를 수놓았다.
1부 사회는 김주경 씨가 맡았다. 특별 출연으로 정보아가 윤학준 작곡 동요 ‘나만의 별’을 불렀고, 울산유스쇼콰이어 단원들이 이수인 작곡 ‘별’을 신서영·최로아의 중창으로 선보였다.
이어 이효화가 김아름 작곡 ‘내 나라 대한’과 한태수 작곡 ‘아름다운 나라’ 중 소프라노 솔로를, 김혜현이 이원주 작곡 ‘연’을, 오영민이 윤학준 작곡 ‘별’을, 김조아가 정애련 작곡 ‘진달래’를, 조정우가 ‘별을 캐는 밤’을, 김동희·이효화가 김연준 작곡 무곡(춤곡)을 각각 불렀다. 1부 전체 반주는 윤은정이 담당했다.
사공 빈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구는 유네스코 지정 음악의 도시이자 국제 오페라 페스티벌이 열리는 대한민국의 대표 음악 도시”라며 “우리 아카데미는 대구 출신 성악가들이 모여 음악의 깊이를 연구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보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순수 예술 성악 단체”라고 소개했다.
1부가 끝난 뒤 사공 빈 회장의 안내로 관객들이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 좌우로 흔들며 공연자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2부는 초등학교 1~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정유담첼로앙상블의 특별 출연으로 문을 열었다. 박태준 작곡 ‘도깨비나라’·’새 나라의 어린이’와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세 곡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보영이 김동진 작곡 ‘수선화’를, 박정환이 윤학준 작곡 ‘나 하나 꽃 피어’를, 김동희·오영민이 김효근 작곡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함께, 사공 빈이 윤학준 작곡 ‘마중’을 각각 불렀다. 2부 반주는 김주경이 맡았다.
피날레는 전체 출연자 합창으로 현제명 작곡 ‘희망의 나라로’, 진규영 편곡 ‘밀양 아리랑’, 에두아르도 디 카푸아 작곡 ‘오 솔레 미오’로 장식됐다.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3곡을 추가로 부르는 가운데 울산유스쇼콰이어 단원들이 사탕을 담은 바구니를 들고 관객석을 돌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연주회 후에는 로비에서 출연 가수들과 관객들의 기념 촬영이 이어졌다.





























